애플TV 플러스 [사진: 애플]
애플TV 플러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유료 OTT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를 중심으로 영화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영화 산업에 매년 10억달러(약 1조2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할리우드 평판을 드높이고, 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함이다.

애플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영화 산업이 지난해부터 재기하기 시작한 직후 시작됐다.

애플은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코다'(CODA), '파친코' 등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애플 V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주요 OTT 서비스들보다 구독자 수가 저조한 실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기준으로 넷플릭스가 전 세계 2억2200만명 규모의 구독자수를 확보한 반면, 애플TV 플러스는 대략2500만명 수준에 그쳤다.

애플TV 플러스는 지난 2021년 11월 드라마 '닥터 브레인'을 들고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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