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엔비디아]
[사진: 엔비디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가) 기업들이 생성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 클라우드 서비스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AI Foundations)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은 생성AI 모델 구축, 개선,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언어, 이미지, 비디오, 3D를 포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Getty Images), 모닝스타(Morningstar), 콴티파이(Quantiphi), 셔터스톡(Shutterstock)가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 서비스로 구현되는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 및 활용하고 있다고 엔비디아는 전했다.

기업들은 엔비디아 네모(NeMo) 언어 서비스와 엔비디아 피카소(Picasso) 이미지, 비디오, 3D 서비스를 사용해 고유한 도메인별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채팅, 고객 지원, 전문 콘텐츠 제작, 디지털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네모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집중 분야를 정의한 뒤 도메인별 지식을 추가하고, 기능 역량을 훈련해 비즈니스와 더 관련성이 높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 모델(80억~ 5300억개 파라미터)은 추가 훈련 데이터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속도, 정확성, 작업 복잡성에 대해 각 비즈니스 요건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네모 서비스에 포함된 정보 검색 기능을 사용해 실시간 자체 데이터로 거대 언어 모델(LLM)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모델을 맞춤화해 시장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검색, 챗봇 및 고객 서비스 등을 위한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모닝스타(Morningstar)는 네모를 사용해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엔비디아는 전했다.

엔비디아 피카소는 텍스트에서 이미지(TTI), 텍스트에서 비디오(TTV), 텍스트에서 3D(TT3D)를 생성하는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생성 AI 기반 이미지, 비디오, 3D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하고 클라우드 API를 통해 창의성과 디자인, 디지털 시뮬레이션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다.

네모와 피카소 서비스는 브라우저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DGX Cloud)에서 실행된다. 개발자는 간단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모델을 배포할 준비가 되면,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대규모로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기업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정식 라이선스 데이터로 사전 훈련된 피카소 에디파이 모델 세트로 시작할 수도 있다. 피카소를 사용해 자체 생성 AI 모델을 최적화 및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생물학 분야를 위한 엔비디아 바이오네모(BioNeMo)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새로운 모델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생성 AI는 AI 도입을 확산하고 많은 산업을 재창조한다.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을 통해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로 기초 모델을 맞춤화해 인텔리전스와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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