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코리아는 초보자 대상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인 AWS 리스타트(AWS re/Start)를 서울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60개국 18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는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 역량 개발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생에게 취업 면접 기회도 연결한다.

AWS코리아는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위해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한다. 교육 커리큘럼은 AWS코리아가 제공하고 메가존 클라우드는 교육 진행을 맡았다. 신한디에스, 채널코퍼레이션 등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 수료생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2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업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습득하고 한국 기업의 채용 기회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코리아와 메가존 클라우드에 따르면AWS 리스타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경험이 없는 개인에게 실제, 시나리오 기반 연습, 랩, 수업을 통해 리눅스(Linux), 파이썬(Python), 네트워킹, 보안 및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 구축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운영, 사이트 안정성, 인프라 지원 등 초급 수준 클라우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배우게 된다. 참가자 AWS 공인 클라우드 실무자 자격증(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CCP) 시험 준비와 비용을 지원하므로, 수료생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게 AWS코리아 설명이다.

AWS 리스타트는 무직 또는 실직자 대상으로 IT경험이 없는 이들이 대상이다. 1기 교육을 이미 마친 메가존 클라우드에 따르면 교육 분야에서 10년 가량 경력이 있는 비IT 출신도 교육을 수료했다. .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의지가 있다면 IT출신이 아니더라도 교육을 통해 초급에서 중급 개발자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AWS코리아는 일부 IT 경험은 있지만 클라우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AWS  AWS 리스타트 어소시에이트(AWS re/Start Associate) 프로그램도 4월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실직 또는 구직 중인 IT 전문가가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중급 수준 클라우드 경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기호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AWS 리스타트는 새로운 인재가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데, 이를 통해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조직은 수요가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한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한국에 선보이는 것을 통해 AWS는 한국 디지털 혁신 여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WS와 협력을 통해 사전 클라우드 지식이 없는 누구에게나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한국 노동 시장 역량을 강화해 클라우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선 신한DS 대표는 “직원들 디지털 역량은 기업 성장에 있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신한DS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화와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개발자나 엔지니어를 육성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갖춰지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며 "채널코퍼레이션이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더 많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