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루커스]
[사진: 클루커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는  GaaS(Graphics as a Service) 업체 웰링크 테크놀로지스와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GaaS(Graphics as a Service)는 고품질 그래픽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 고성능 그래픽 작업을 퍼블릭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를 기반으로 처리해 사용자가 자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지 않아도 고품질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주요 기술로 활용하는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을 실행하는 서버에서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통신망에 연결돼 있으면 기기 성능과 상관없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는 PC, 스마트 TV, 스마트폰 등에서만 게임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차량 등 통신망과 스크린이 있는 모든 장소로 클라우드 게임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게 클루커스 설명이다.

웰링크는 GaaS 기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PaaS형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미호요(MiHoYo)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원신’은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업계에서 성공적인 사례들 중 하나로 꼽힌다.

클루커스와 웰링크는 국내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웰링크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확대와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확장현실(XR)플랫폼, 디지털 휴먼, 디지털 트윈 등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에서도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고사양 하드웨어 없이도 고해상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은 최첨단 AI와 GPU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미 게임 원신으로 클라우드 게임에서 성공을 거둔 웰링크 기술을 한국 게임회사들과 공유하여 동남아, 남미 시장 등고사양 하드웨어가 부족한 나라에서 고해상도 국내 게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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