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CI. [사진: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CI. [사진: 한글과컴퓨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글과컴퓨터는 2022년 별도기준 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사업포트폴리오 재편하고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매각했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기준 1200억원 규모 현금유동성을 확보했고 당기순이익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확보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M&A를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대 SaaS 기업인 케이단(KDAN Mobile) 투자를 집행하고, 한컴 오피스SW 기술과 케이단 모바일PDF, 전자서명 및 애니메이션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아시아와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케이단 외에도 잠재력을 가진 해외 SaaS 기업들을 M&A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와 전자서명 서비스 한컴싸인을 선보였다.한컴독스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유료가입자가 1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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