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와 블루지브라 협약식. [사진: 시큐레터]
시큐레터와 블루지브라 협약식. [사진: 시큐레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태국 보안기업 블루지브라(BlueZebra)와 태국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IDC 구축이 완료되면 시큐레터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서비스(SecuLetter Email Security as a Service: SLES) 현지 레퍼런스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시큐레터 구축형 이메일 보안 솔루션 SLE(SecuLetter Email Security)와 파일 보안 솔루션 SLF(SecuLetter File Security)에 대한 영업도 강화한다.

시큐레터에 따르면 블루지브라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및 금융 전문 중견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로 IT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보안 관리, 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시큐레터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이후 태국 시장에 시큐레터 솔루션 및 서비스를 판매해왔다.

시큐레터 장정선 해외사업팀장은 “해외 파트너사가 직접 현지 서비스 구축과 투자를 벤더사에 먼저 제안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라며 “올해 태국 시장에서 SLES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등에도 현지 IDC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비대면 업무 확대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이메일은 비즈니스 필수 요소가 되었고 이로 인해 이메일 첨부 문서를 통한 해킹이 급증하고 있다. 시큐레터는 비실행파일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