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이미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3월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 클라이언트 앱 새 버전을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PC와 노트북에서 시스템 자원 사용을 크게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더버지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팀즈 클라이언트 새버전에 대한 광범위한 내부 테스트를 시작했다. 3월 팀즈 사용자들에게 프리뷰 버전 형태로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에서 팀즈 2.0 또는 2.1로 알려진 새 버전을 지난 몇년 간 준비해왔다. 새 팀즈 앱은 메모리를 50% 덜 사용하고 CPU에 부담을 덜줘 결과적으로 노트북 배터리 수명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팀즈 사용자들은 미팅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메시지에 대응할 때 보다 빠르고 반응이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또 팀즈 성능을 둘러싸고, 특히 구형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있었던 불만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서 개인 사용자들을 상대로 팀즈 개선 사항들 일부를 제공했지만 팀즈를 쓰는 기업들의 경우 구형 팀즈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이언트를 다시 구축하는데 많은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새 팀즈 앱은 일렉트론(Electron)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웹뷰2(Edge Webview2 )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몇개월 안에 보다 나은 팀즈 UI를 제공하기 위해 UI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프론트엔드 자바 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리액트(React) 기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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