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진: 애플]
애플페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BNPL), 저축 계좌, 아이폰 구독 프로그램을 포함해 애플판 신종 금융 서비스 출시가 연기되고 있다. 

애플 금융 서비스 프로젝트들은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인 문제들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예정된 출시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개월 간 애플은 애플은 BNPL 기능인 애플레이 레이터(Apple Pay Later)와  저축 계좌 프로그램이 애플월렛 앱과 연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지난해 6월 선보였고 9월 공개될 예정이었다. 저축 계좌는 10월 공개됐고 여러 주 전에 제공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계속 늦춰지고 있다.

다른 금융 서비스들도 마찬가지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프로그램과 이자를 부과할 수 있는 애플페이 월단위 할부 프로그램 준비도 진행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들 서비스 지연은 엔지니어링 관련 도전들과 이를 지원할 차세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작업과 관련돼 있는 듯 하다면서 애플의 금융 공세가 예상보다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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