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호출 서비스를 넘어 당일배송, 해외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지난달 30일 만나플러스, 슈퍼히어로, 딜리온, 딜버 등 4개의 배송대행사와 라이스마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배송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배송대행사가 배송 인력을 제공한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사에 오픈API를 제공한다.

이번 도보배송 플랫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송기사 인력이 부족해 소화하지 못했던 근거리 배송 물류량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보배송 서비스는 이륜배송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도보배송 서비스는 온도 변화와 빠른 배송이 중요한 음식배달보다는 편의점과 화장품 등의 상품 배송에 적합하며, 걸어서 배송할 수 있도록 근거리 배송을 중심으로 한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페24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오늘픽업' 당일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카페24에 입점한 온라인소상공인이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력으로 소상공인들은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아도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당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오스 직접 진출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확장을 시도해왔다. 미주지역인 괌에는 카카오 T 기술 인프라를 적용하고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테스트한 바 있다. 

이번에는 라오스에는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지시장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에서 쌓아온 데이터 분석, ICT 기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오스 시장에서 모빌리티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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