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SecuLetter Email Security Cloud)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신과 같은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은 이메일 첨부 문서를 통해 들어오는 고도화된 공격일 경우 탐지가 어렵고,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의 경우 첨부 문서에서 악성 행위가 일어나지 않으면 탐지가 불가할 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에서 행위를 분석하기 때문에 많은 진단 시간을 소요한다.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이메일 첨부파일 및 본문 내 URL로 들어오는 문서, 즉 비실행(Non-PE) 파일 악성코드를 탐지·차단할 수 있어 시그니처 및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은 시큐레터가 독자 개발한 기술로 파일을 실행하지 않고도 악성코드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승원 시큐레터 CTO는 “시큐레터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면서 구축형이 아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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