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SUV 'EQA' [사진: 벤츠 페이스북]
벤츠 전기 SUV 'EQA' [사진: 벤츠 페이스북]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2년 4분기 전기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벤츠의 지난 2022년 전기차 총 판매량은 31만9200대로 내연기관을 포함한 전체 벤츠 판매량의 약 15%를 달성했다. 이중 배터리 기반 전기차(승용차 및 밴 포함) 판매량은 11만78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 판매량 5만2500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지난 4분기에만 4만2400대의 배터리 기반 전기차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전체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사이드EV의 전망이다.

2022년 벤츠 전기차 판매량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소형 전기차 스마트 시리즈를 제외한 배터리 기반 전기차 판매량은 총 11만7800대. 이 중 준중형 전기 SUV 차량인 EQA 차종은 3만3100대, 중형 전기 SUV 차량인 EQB는 2만4200대, 중형 세단 전기차인 EQE는 1만2600대, 대형 세단 전기차인 EQS는 1만9200대, 그리고 기타 차종으로 2만8700대로 집계됐다.

승용차 부문과 별도로 벤츠의 상업용 전기트럭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에 12만1500대를 기록했다. 2022년 한 해동안 모두 41만1000대의 전기트럭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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