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오는  16일 오후 2 시 국회 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 바람직한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관계 부처와 산업계 ,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영찬 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아무런 대책 없이 글로벌 기업에 빗장을 열어주는 클라우드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비판해왔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말 등급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이 가장 예민해하는 하등급을 고시 공포 이후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하등급 시스템에 대해서는  기존 민간‧공공 영역 간 ‘물리적 분리’요건을 완화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논리적 분리’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한 국내 업체들과 해외 클라우드 업체들도 공공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윤영찬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클라우드 정책을 끌어나갈 정부 부처와 산업계 , 그리고 전문가들 의견을 넓게 듣고, 바람직안 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나종회 광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아 공공부문 클라우드 시장개방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산업생태계 발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나연묵 단국대학교 SW 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 

토론자로는 윤대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 기정수 NHN 클라우드 상무 ,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 김병철 스마일서브 대표 , 김홍준 나무기술 상무 ,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국장 ,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

윤영찬 의원은 “ 클라우드는 ICT 분야 AI, 빅데이터 등 복잡 다양한 고도화된 기술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민간 서비스 영역을 넘어 공공의 영역까지 디지털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클라우드 생태계 혁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