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T SAT 노동조합 김상진 사무처장, 진중석 노조위원장, 송경민 사장, 홍계성 전무 [사진 : KT SAT]
(왼쪽부터) KT SAT 노동조합 김상진 사무처장, 진중석 노조위원장, 송경민 사장, 홍계성 전무 [사진 : KT SA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SAT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노사문화 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1개사 중 서류 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한 노사문화 기업 총 10개사만을 선정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KT SAT은 지난 7월 ‘미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미래동행’ 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2년 창립 이래로 임금, 복지, 제도 면에서 양성평등 및 세대/계층별 갈등 요소 제거를 통해 차별 없는 상생 일터를 구현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노사문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한 데에도 소통에 기반한 상생 협력의 노사관계가 한 몫을 했다. KT SAT은 이른바 ‘High-5’로 불리는 5개의 소통 채널을 운영해 노사 간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왔다. 

복지 처우 등 노사 현안을 논의하는 노사협의회, 경영성과에 대한 노동조합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노사상생&경영설명회를 포함해 고충처리위원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위원회, 노사랑기금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정기 협의체를 통해 경영에 대한 투명도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소통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쌓아 올렸다. 그 결과 창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의 성과를 가져왔고 현재 노동조합 가입률은 무려 93.3%에 육박한다.

앞으로 KT SAT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워라밸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 SAT은 ▲가족사랑 유연근무제, 자녀교육 보조비 등 출산 및 양육 지원 ▲안식년 휴가 및 리프레시 휴직 등 워라밸 및 휴식권 보장 ▲전직원 역량 향상비 지원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의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자기계발을 지원함으로써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노사는 한 몸으로 하나의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공동체이므로 노와 사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하나가 된다면 기업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이해를 통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이번 수상으로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행정 및 금융상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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