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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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로 전환한 후 약 일주일 만에 신규가입자 수가 약 17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12월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이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 고객 중 대다수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이 7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  MAU는 20.40% , 11월 MAU는 41.05%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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