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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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웹3.0 개발자 플랫폼 플리크가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 아래 25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리크는 스토리지, 호스팅, 빌링과 같은 웹3.0 서비스들 기초 부분을 만들기 위한 인터페이스및 프로토콜 계층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리슨 하이네스 플리크 공동 창업자는 "초기 주요 목표는 콘텐츠 딜리버리 시장"이라며 "이 분야에선 웹3.0 인프라 스택이 크게 비어 있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시장(The content delivery network market, CDM)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회사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당초 플리크는 AWS와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웹2.0 인프라 제공 업체들과 협력했지만 2023년 자체 플리크 네트워크를  선보이고, 웹2.0 수준으로 성능을 달성하면서 탈중앙화 웹3.0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네스 공동 창업자는 "플리크 네트워크에서 우리 비전은 탈중앙화된 엣지 네트워크다. 누구나 노드를 운영하고 네트워크에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인터넷은 이제 엣지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엣지는 엣지를 중앙 서버가 있는 곳에서 콘텐츠를 사용자와 가깝게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기는 것으로 요약된다.

플리크는 자사 플랫폼에서 5만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비중이 가장 크다. 현재까지 모든 플리크 제품은 이더리움, 파일코인, 인터넷 컴퓨터,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같은 크립토 프로토콜들에서 개발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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