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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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덴마크 해운 업체 머스크(Maersk)와 IBM은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인 트레이드렌즈(TradeLens)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더블록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드렌즈는 글로벌 공급망을 개방적이고 중립적인 산업 플랫폼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대담한 비전 아래 추진됐지만 고전 끝에 사라지게 됐다. 트레이드렌즈 플랫폼은 내년 1분기까지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더블록은 머스크의 로템 허스코 비즈니스 플랫폼 총괄을 인용해 트레이드렌즈는 독립적인 사업으로 상업적으로 타당성을 갖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럴듯해 보였지만 산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 간 협력의 필요성은 실전에서는 먹혀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머스크는 거래 매찰을 줄이고 글로벌 무역을 보다 촉진할 수 있도록 다른 솔루션들을 통해 공급망을 디지털화하고 산업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드렌즈 플랫폼은 2018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글로벌 무역을 촉진하도록 디자인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발표됐다. IBM과 머스크 GTD 솔루션 사업 부문이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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