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CI [사진: 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 CI [사진: 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는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신경과학학회(SFN)에서 APX-NEW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4월 파킨슨병 치료제 분야 전문가인 김용환 미국 델라웨어 대학 교수 연구팀과 APX-NEW 치료 효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생화학 분야 전문 학술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 호에 게재했고, 후속 연구 결과를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다.

APX-NEW는 NOX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된 산화 스트레스 조절 약물로서 뇌혈관 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본 발표에서는 APX-NEW를 통해 알파시누클레인(a-syn)의 축적 및 단백질 응집을 감소시켜 도파민 신경 손실 및 운동 장애의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함을 재확인했다. 알파시누클레인은 뇌세포 사이에 신경전달을 돕는 단백질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파킨슨병의 실제 발병 기전에 가장 가까운 동물모델을 통해 APX-NEW 효과와 NOX 단백질이 알파시누클레인 이상 축적 및 파킨슨병 발병에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동물모델 뇌 조직에서 NOX 1, 2 및 4 단백질의 발현이 높은 비율로 증가했으며, 이는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의 발현 정도와도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압타바이오는 ‘APX-NEW(Comp-11)’를 적용했을 때 해당 뇌 조직에 NOX 1, 2 및 4 단백질의 발현을 농도 의존적으로 저해해 알파시누클레인 또한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논문 게재에 이어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기전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에 NOX 단백질이 핵심적인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NOX 단백질의 기능 저해를 통한 산화스트레스 조절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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