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28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인 위즈코어에 테스트베드 구축 및 교육을 위한 이음5G 주파수 할당했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업체(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됐다.
주파수 할당은 통신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지정은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R&D 등의 추진을 위해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파수 할당은 지금까지 ▲네이버클라우드 ▲엘지CNS ▲SK네트웍스서비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CJ올리브네트웍스 ▲KTMOS북부 ▲세종텔레콤 ▲위즈코어 등이다. 주파수 지정은 ▲해군 ▲한국전력 ▲KT ▲한국수자원공사 등이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교육생들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션 실습 및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사물인터넷 센서,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정수장 관제에 활용할 방침이다.
주파수 대역으로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 대역 100㎒ 폭을 신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위즈코어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지능형공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서비스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 수량 정보관리 등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시장 참여가 본격화 됐다는 것에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이음5G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및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하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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