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화비서 앱 2.0 개발을 맡았던 KT '애자일 프론티어 전문팀'이 수상 세리머니에 참석한 모습 [사진 : KT]
AI 통화비서 앱 2.0 개발을 맡았던 KT '애자일 프론티어 전문팀'이 수상 세리머니에 참석한 모습 [사진 : K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자사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디자인 공모전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Brands & Communication)’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총 3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다. 

또 KT AI 통화비서 앱은 ‘2022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서비스·경험 디자인 분야 2개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다. 

이번에 수상한 KT AI통화비서 앱은 UX/UI를 전면 개편한 2.0 버전이다. 올해 1월부터 KT IT부문 SW개발본부의 ‘애자일(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전담해 내재화 개발 및 개선을 맡아 왔으며 지난 6월에 2.0 버전을 배포했다.

KT의 ‘애자일 프론티어 전문팀’은 사내 SW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TF로 전략 사업을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담해 개발하고, 수시 배포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UX캠프‘ 운영을 통해 KT 전사 서비스를 대상으로 UX/UI를 컨설팅하고, AI 통화비서 앱, 메타라운지 등 KT의 디지코 핵심사업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다.

이전부터 KT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과 브랜드 디자인 분야의 상을 다수 받았지만, UX/UI 분야에서의 수상은 이번이 최초다. 

조성은 KT SW개발본부장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디자인(GD) 선정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KT의 UX/UI 디자인 실력과 SW개발 역량을 동시에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디지코 KT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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