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앱클론]
[사진: 앱클론]

앱클론이 자사가 개발 중인 혁신 카티(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의료기관을 서울 외의 전국 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앱클론은 다양한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임상 투여를 실시해 왔다. 최근 아주대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3곳을 임상병원으로 추가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앱클론의 카티 치료제 임상 진행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티 치료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임상을 위해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 시스템뿐 아니라 전용 시설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카티 임상 치료 시설이 서울에 집중돼있는 실정이다.

‘2021 건강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액암 환자는 지난 2016년 1만8972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2만2710명으로 집계됐다. 5년간 19.7% 증가한 수치다. 매년 혈액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특성의 카티 치료제 임상 의료시설이 절실하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임상 의료기관 확대로 전국 혈액암 환자분들이 서울뿐 아니라 각 지역 병원에서도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앱클론과 각 임상 의료기관이 긴밀하고 협조하고 시료 및 카티 치료제 공급 체인을 확보함으로써 임상 속도를 한 층 더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앱클론의 AT101은 차별화된 항체를 사용하는 신규 카티 치료제로, 회사는 임상1상에서 AT101의 최대내약용량 및 2상 임상시험에서의 권장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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