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에 'LG 과학관'을 개관한 LG전자 [사진: LG전자]
신사옥에 'LG 과학관'을 개관한 LG전자 [사진: LG전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와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빌 패스크렐 뉴저지주 하원의원,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짐 테데스코 버겐 카운티장 등 미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LG 과학관’은 LG전자가 지난 2020년 완공한 북미 신사옥 내에 44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했다. 인공지능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북미 신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향후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북미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11만㎡, 연면적 6만3000㎡ 규모다. LG전자는 이 건물 주변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다.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 그루가 넘는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만들면서도 탄소배출량 감축에 도움을 준다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은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

이 건물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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