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사장(왼쪽부터),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사장(왼쪽부터),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망 구축에 사용한 비용은 연평균 3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망 구축·유지보수 비용과 망 제공원가를 밝혀라”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은 또 제보를 바탕으로 최근 한국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의 최대화질을 720p로 제한한 트위치가 한국의 통신3사에 제공하는 망 사용료가 북아메리카·유럽에 비교해 유닛당 약 30배, 아시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약 15배에 달한다고도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트위치가 전 세계에 지급하는 사용료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 지급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사장은 “모 회사에서 주장하셨다는 것을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그 회사에서 설명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사장은 최근 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최한 망사용료 관련 간담회에서 “구글 유튜버들이 20, 30대 남성분들께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그릇된 정보가 전달하는 과정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 있었던 것 같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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