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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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AI 기술 스타트업인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회원제 기반 IT전문 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협상에 대해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도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했다.

새로운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늘리면서, 오픈AI 비즈니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로부터 떨어뜨려 놓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저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달리2(DALL-E 2)를 제공한다고 발표햇다.  달리2는 텍스트를 입력해 사용자 맞춤 이미지를 만드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이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애저가 제공하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드레일 조항과 함께 보다 광범위한 AI 모델을 활용,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콘텐츠, 이미지, 코드 등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해 오픈AI 기존 주주들이 세콰이어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베드록 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비공개로 매각한 이후 이뤄졌다. 당시 설립 7년차인 오픈AI 가치는 거의 2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디인포메이션이 거래에 정통한 몇몇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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