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진: 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진: 케이뱅크]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케이뱅크가 2020년부터 3년 간 업비트를 통해 약 38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지난 2020년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9억3200만원을, 2021년 292억4500만원, 2022년 2분기까지 86억180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빗썸을 통해서는 2019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140억원을, 같은 기간 코인원을 통해서는 47억원을 수수료로 벌었다. NH농협은행은 두 거래소와의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통해 2019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187억원을 벌었다. 

신한은행은 코빗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통해 2019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1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 조건으로 업비트에게서 입출금 수수료로 건당  300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빗썸과 코인원으로부터 건당 출금 수수료로 200원을 받고, 입금 수수료는 20만원 이상 거래는 건당 300원을, 10만~20만원 사이 거래는 건당 330원, 10만원 이하 거래는 건당 350원을 받는다.  

NH농협은행은 다른 가상자산 사업자 제휴 은행 중 유일하게 송금 수수료와 실명확인 서비스 운영수수료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과 코인원으로부터 송금 수수료는 건당 300원을 받는다. 실명확인 서비스 운영 수수료는 10만원 이하 거래는 건당 200원, 10만원~20만원 사이 거래는 건당 180원을, 20만원 이상 거래는 건당 150원을 받는다. 

신한은행은 코빗으로부터 출금 수수료로 550원을 받는다. 입금 수수료는 500원을 받는다. 월 최처 수수료로 5만원을 받는다.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전북은행은 입출금 수수료로 건당 300원을 받는다. 월 최처 수수료는 30만원을 받으며 신한은행보다 높은 최저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