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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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웹3.0 방화벽 제공 업체 블로우피시(Blowfish)가 패러다임 주도 아래 1180만달러 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유니스왑 랩 벤처서, 하이퍼스피어, 제오엑스랩스도 참여했다.

메타, 제로엑스랩스, 메이커다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블로우피시는 악의적인 거래로부터 웹3.0 사용자들을 보호해주는 방화벽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블로우파이 API는 지갑들과 커스터디(custodians, 수탁)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자들을 피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NS 하이재킹과 같은 공격들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블로우파이 API는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고 거래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솔라나 지갑 서비스 업체인 팬텀은 이미 블로우피시와 협력을 맺었다. 프란체스코 아고스티 팬텀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블로우피시는 악의적인 스캠과 사기로부터 수천 사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블로우피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팀 규모를 확대하고 API에서 사기 탐지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새 블록체인들에 대한 지원도 확장하기로 했다. 플로우피시는 현재 솔라나, 이더리움, 폴리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투자를 유치한 암호화폐 방화벽 업체가 블로우피시 뿐만은 아니다. 온체인 방화벽 업체 하피(Harpie)도 9월말 45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하피는, 이더리움 지갑 사용자들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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