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알리코제약 연구소장(왼쪽)과 김두환 바스젠바이오 CTO [사진: 알리코제약]
정상영 알리코제약 연구소장(왼쪽)과 김두환 바스젠바이오 CTO [사진: 알리코제약]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알리코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차별화된 제네릭 개발과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기술과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알리코제약은 2020년 광교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 파킨슨 치료 신약 연구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호흡기 질환 치료용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

기존 수출시장인 동남아 지역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남미,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 공동연구는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 개발에 드는 기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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