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웹사이트 갈무리.
이클립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확장성 프로젝트인 이클립스(Eclipse)가  1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 시드 투자 600만달러, 시드 투자 900만달러를 포함한 규모다.

시드 투자는 트라이브 캐피털과 타비야가 주도했고 프리시드 투자는 폴리체인 캐피털이 이끌었다.

이클립스는 여러 레이어1 블록체인들과 호환되는  맞춤형 롤업 제공 업체다. 이클립스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솔라나 운영체제에 기반한 자체 롤업을 어떤 체인을 사용해서도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블록체인 레이어2 기술인 롤업은 블록체인들이 스루풋(throughput, 속도를 의미)을 늘려 블록체인을 확장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어진 시간대에서 애플리케이션들은 보다 많은 거래들을 처리할 수 있다.

닐 소마니 이클립스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유니버셜 레이어2와 같다. 솔라나, 수이, 앱토스는 빠르다. 하지만 이들 플랫폼은 머신러닝 같은 컴퓨팅 집약적인 것을 온체인에서 가능케 하기엔 충분한 스루풋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클립스는 2023년초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퍼블릭 테스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앱토스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클립스에 엔젤 투자자로 참여한 솔라나 공동 창업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이클립스는 솔라나의 런타임이 코스모스 체인과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경로를 열어준다"고 말했다.

이클립스는 셀레스티아, 오아시스랩스, 폴리곤, 코스모스, 니어와 같은 생태계들과도 협력을 맺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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