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2년 2개월만[사진: 연합뉴스]
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2년 2개월만[사진: 연합뉴스]

■ 자영업·중기 '코로나 대출', 또 만기 3년 연장· 상환 1년 유예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나빠짐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가 최대 3년 연장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된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와 금융권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치는 2020년 4월 시행된 이후 6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됐는데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금까지 362조4천억원의 대출이 이 조치의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 6월 말 현재 57만명의 대출자가 141조원을 이용하고 있다.

■ 공정위, 컬리·SSG닷컴 현장 조사...이커머스 규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컬리에 이어 SSG닷컴 등 이커머스 플랫폼를 향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정부가 규제 강화보다는 규제 약화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공정위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9일부터 5일 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SSG닷컴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SSG닷컴이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근로자에게 교부했는지, 납품업체 대금 지급하고 판매촉진 행사 진행 과정에서 대규모유통업밥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지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공정위는 컬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컬리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정위 현장조사가 국정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 넥슨, '문명' IP 활용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 최초 공개

넥슨이 엔드림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SLG '문명: 레인 오브 파워'(Reign of Power)를 최초 공개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문명 시리즈의 인기작인 '시드 마이어의 문명 V'(문명5)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문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MMOSLG 장르를 채택했다.  특히 다양한 성장 요소와 더불어 시대 발전 전략 등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고 연합 단위의 대규모 플레이어 간 전투(PvP)를 도입했다.

넥슨측은 원작의 핵심 아이덴티티는 계승하면서 신작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기대 를 당부했다.

폭스바겐 MEB 플랫폼
폭스바겐 MEB 플랫폼

■ 폭스바겐-유미코어 협력...재생 가능 전기차 배터리 동맹 확산

폭스바겐 배터리 사업 부문인 파워코와 유미코어가 30억달러를 투입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10년 내 220만대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음극 재료를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폭스바겐과 유미코어 협력은 전기차와 관련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 행보들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에디슨 전기 협회에 따르면 미국 도로에서 전기자동차 수는 2030년 264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코발트, 리튬,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는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GM)도 회수한 배터리 재료를 갖고 새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배터리 재생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또 레드우드 매트리얼스는 포드, 토요타, 볼보, 폭스바겐과 배터리 부품을 수집해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 "블록체인 생태계 불균형 심화...상생 대책 내놔야"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금융당국을 향해 "통계보다는 코인마켓 거래소 상생을 위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금융위원회가 난 26일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 조사 결과를 겨냥한 것이다.

27일 협회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실태조사에 머무르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대책이 필요한 위기 상황이다"며 "정부는 시장의 소외자들이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는 "가상자산 거래 시장의 쏠림 현상은 플랫폼 시장 경쟁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에 기인한 바 없지 않지만 원화마켓 진입의 과도한 규제와 장벽에서 비롯된 ‘기울어진 운동장’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라며 "원화마켓 대상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 XM3,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

르노코리아자동차 XM3의 부산공장 누적 생산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6일 기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총 20만3000여대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다. 수출 모델 중 약 60%인 8만2000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하이브리드 모델(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 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2년2개월 만

코스피가 27일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2년2개월 만에 장중 2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12시 24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0.95%) 내린 2199.78까지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마감은 전날보다 0.13% 상승한 2223.86에 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74포인트(0.83%) 상승한 698.1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내린 142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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