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 포럼 관련 백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사진 : 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 포럼 관련 백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사진 :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럽의회 오트마 카라스(Othmar KARAS) 부의장 및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크리스천-실비우 부소이(Cristian-Silviu BUŞOI) 위원장 등 대표단과 회담을 개최했다.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Committee on on Industry, Research and Energy)는 유럽연합의 산업정책, 연구 및 혁신정책, 에너지 정책, 신기술 적용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5G 구축, 데이터 법안, 반도체 법안 등을 소관하고 있다. 

먼저 박 차관은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대(NYU) 주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한 ‘디지털 자유 시민을 통한 연대’라는 제목의 ‘뉴욕구상’에 대해 소개했다.

뉴욕구상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밝히고, 자유와 인권, 연대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시민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관한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의 모범국가로서 혁신의 성과를 세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세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범정부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 결집해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부소이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매우 큰 영감을 받았고, 한국의 디지털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한국의 세계최초 5G 상용화 및 청년들의 우수한 기술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박 차관과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은 한국의 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디지털플랫폼 등에 대하여 추진현황과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끝으로 박 차관은 한국과 유럽 연합 간 디지털 파트너십이 차질없이 연내 체결될 수 있도록 유럽 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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