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0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기업 관계자, 학계 등 인공지능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한국의 인공지능 수준을 공유하고, 향후 인공지능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현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데이터 PM은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새롭게 추진될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기술 패권 경쟁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은 미래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분야 주요기술을 소개했다.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은 활용성이 개선된 초거대 AI, 사람 수준으로 대화 가능한 AI, 의사결정에 대해 설명 가능한 AI,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AI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 현장에서는 기존 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이 많은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의 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또 학계 전문가들은 국내 최고 인공지능 연구자 네트워크인 AI 혁신허브가 중심이 되어 대형 인공지능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AI·데이터 거점을 전국에 조성해 인공지능 연구기반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사는 민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연구를 영국 정부와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공감하는 뜻 깊은 기업, 연구자들과 연대해 인공지능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대형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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