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DB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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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베이스 업체 마리아DB는 20일 삼성전자 MX 사업부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사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인 마리아DB 엑스팬드(Xpand)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마리아DB는 마이SQL(MySQL)과 동일한 소스코드를 사용하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마리아DB에 따르면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 기기와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수백 페타바이트(Petabyte) 및 16억행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서 매일 수십 억 건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다.

마이SQL 샤딩(Sharding) 구현에 따르는 복잡성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베이스 가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엑스팬드로 마이그레이션한 후 현재 50대 이상 노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일 수십 억 건에 달하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데이터베이스 비용을 5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마리아DB는 전했다.

마리아DB는 "샤딩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가 전체 온라인 백업을 각 샤드마다 받아야 했기 때문에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코드를 계속 수정해야 하거나 온라인 백업을 위해 많은 인프라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면서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엑스팬드를 통한 분산형 SQL 접근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분산형 SQL은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일단 구축되면, 많은 데이터베이스 노드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처럼 실행된다. 규모에 따라 노드를 추가하면 확장이 가능하며, 일부가 실패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게 마리아DB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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