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천당제약]
[사진: 삼천당제약]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천당제약은 임상시험 대행 기관(CRO)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임상3상이 종료됐음을 통보받았다고 14일 밝혔다.

SCD411 임상 3상은 2020년 9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미국 및 일본 등 15개국 황반변성 환자 5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CD411과 오리지널 의약품(아일리아) 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삼천당제약은 오는 2024년 1월 SCD411 임상3상 최종보고서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데이터가 나오는대로 공시 또는 학회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우리나라, 유럽에 순차적으로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임상이 큰 문제 없이 종료된 만큼 미국 및 유럽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계약 목표 시점은 파트너사들과 잠정 합의됐지만 현재단계에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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