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가 올해안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사진: 크루즈]
크루즈가 올해안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사진: 크루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GM 자율주행차 기술 자회사인 크루즈가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텍사스 오스틴과 피닉스에서 올해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킬 보그트 크루즈 공동 창업자 겸 CEO는 골드만삭스가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두 지역에서 90일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계획을 공유했다.

그에 따르면 크루즈 로보택스 서비스는 처음으로 규모로 시작된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사람이 안전을 위해 탑승하지 않는, 무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루즈는 내년에는 서비스 규모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탑승은 무료일 수 있지만 곧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보그트 CEO는 "피닉스에서 크루즈 투자자이자 파트너인 월마트와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피닉스에서 상업적인 승차 호출 및 배송 운영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았다.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 사업은 정말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닉스의 경우, 크루즈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래전부터 테스트해온 지역이지만 오스틴의 경우 관련 경험이 없다는 점도 주목된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했던 테스트가 보다 빠르게 새로운 도시들로 확장하는 것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특정 지역들에서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30분 사이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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