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오이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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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네오이뮨텍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신약 후보물질 ‘NT-I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고형암 임상(NIT-110)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마커 연구에는 NIT-110 임상 중 췌장암, MSS 대장암, 난소암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 중 80% 이상에서 종양미세환경 내 T 세포 침윤이 관찰됐고, 50% 환자는 NT-I7 1회 투여만으로도 5배 이상의 CD8 T 세포 증폭을 보였다.

또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줄기세포 유사 기억 T 세포(Tscm) 증가는 CD8 T 세포의 종양미세환경 침윤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CD8 T 세포는 T 세포 표면에 CD8 이라는 수용체가 발현된 것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T 세포를 말한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NT-I7의 T 세포 증폭 기전이 다양한 난치암 항암 효과에 기여한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향후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상업화 단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이뮨텍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임상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 구두 발표로 선정, 11월 11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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