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진: 셔터스톡]
인스타그램.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스타그램이 공격적으로 확대하던 쇼핑 기능을 크게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스타그램은 이같은 방침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고 회원제 기반 IT전문 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메모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의 이같은 행보는 이커머스 관련 사업을 광고를 직접 유도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숏폼 비디오 구축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부 장기 프로젝트들에서 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이 확인힌 인스타그램 내부 메모를 보면 회사 직원들은 인스타그램 기존 쇼핑 페이지가 회사 우선순위들을 고려해 궁극적으로 없어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메모에는 쇼핑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개월 안에 인스타그램은 내부에서 '탭라이트'(Tab lite)로 불리는 단순하고 덜 개인화된 쇼핑 페이지를 테스트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변화는 메타를 위한 광고 매출과 직접 연결하는 커머스 조직의 새로운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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