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를 웹3 부문 밸류업 파트너로 영입했다. [사진: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를 웹3 부문 밸류업 파트너로 영입했다. [사진: 카카오벤처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를 웹3 부문 밸류업 파트너로 영입했다.

임 대표는 '웹3 빌더'라는 이름으로 카카오벤처스와 블록체인 영역 패밀리(포트폴리오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를 중퇴하고 2011년 모바일게임 및 애드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베리(Gameberry)를 창업했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블로코어(Blocore)를 설립해 더샌드박스, 애니모카브랜즈, 위믹스, 클레이튼 등 웹3와 블록체인 분야 기업 50여 곳을 초기 발굴했다. 하입비스트, 콩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 글로벌 기업 투자에도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는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밸류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임, 블록체인, 그로스해킹(스타트업에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 조직관리 등 전문가가 패밀리에서 자문을 구할 때 자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웹3로 세상을 바꾸려는 패밀리를 돕겠다"며 "스타트업이 실효성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임 대표와 블로코어를 통해 카카오벤처스 패밀리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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