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CI. [사진: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CI. [사진: 한글과컴퓨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글과컴퓨터는 AI 기술 기반 API·SDK 사업 확장을 위해 삼성SDS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삼성SDS 자동화 분야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한컴오피스, 한컴싸인,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KDAN PDF 도큐먼트 AI 등 AI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들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한컴이 제공하는 API·SDK를 자사 브리티(Brity)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오토메이션플랫폼과 같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삼성SDS 자동화 분야 고객별 니즈에 맞는 신규 API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SDS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해외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컴 SW기술이 RPA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과 연계해 확장해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컴 기술들을 API와 SDK로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새로운 AI 서비스 케이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영 삼성SDS 상무는 "한컴 문서 편집,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 솔루션 자동화 범위와 깊이를 더해 고객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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