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사진: 셔터스톡]
FDA.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를 예방하기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백신 승인은 지난해 11월 이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이다.

기존 부스터샷을 맞았거나 기본 예방접종을 마친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사람은 이번 신규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의 신규 백신 접종대상은 12세 이상으로, 접종 용량은 30마이크로그램이다. 모더나의 새 백신은 18세 이상에게 허용되며, 50마이크로그램 용량이다.

FDA가 새 백신을 승인함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논의를 거쳐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새 백신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용 권고 결정이 나오면 백신 접종이 즉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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