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알뜰폰 업체가 갤럭시S5를 내세우며, 이동통신3사와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 갤럭시S5 글로벌 출시에 맞춰 알뜰폰 사업자들이 일제히 판매 행렬에 동참했다.

▲ (사진=에넥스텔레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이마트 등은 갤럭시 S5를 출시 및 판매한다.

에넥스텔레콤과 SK텔링크는 이날부터 갤럭시S5를 판매했으며, CJ헬로비전은 15일부터 해당된다. 이마트도 현재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에넥스텔레콤은 같은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5를 36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요금제는 LTE42~62, 망내 LTE 35~55, 완전무한 LTE67~97까지 구비했다. 이통사 대비 기본 요금 할인에 AT기본할인, 알뜰 기본 할인 등을 추가해 약 5000원 수준의 추가 할인을 더 했다.

36개월로 약정 기간이 다소 긴 만큼, 5만원 요금제에서도 요금 할인 등을 통해 단말기 가격을 거의 공짜 수준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SK텔링크도 이날부터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갤럭시S5를 판매한다. CJ헬로비전은 에넥스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갤럭시S5 보조금 지원을 검토중이다. 이마트 또한 삼성전자와 갤럭시S5 출시를 협의중이다.

알뜰폰 업체는 지금이 영업정지 기간으로 LG유플러스만 단독 영업인 만큼, 가입자 경쟁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알뜰폰이 이통사의 망을 빌려쓰고 이 외 마케팅에는 비용 부담이 전혀 들지 않아 이통사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갤럭시S5를 선보이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가 저렴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최신 단말기도 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것이다"며 “알뜰폰 업계의 갤럭시S5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넒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5는 5.1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식 기능, 심박 센서 기능, 생활 방수 기능, 16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단말기 출고가는 86만 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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