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신임 원장에 황종성 NIA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 따르면 황 연구위원은 오는 24일 과기정통부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NIA 원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취임식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능정보화 정책 개발·지원을 담당하는 NIA는 전임 문용식 원장이 지난 6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NIA 원장으로 예정된 황 연구위원의 경우 NIA의 전신인 한국전산원 시절이던 2001년 취임한 8·9대 서삼영 원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배출한 내부 출신 수장이다.

황 신임 NIA 원장은 1963년 1월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 석사·박사를 마쳤다. 1995년 NIA에 입사해 ▲1995~2001년 NIA 행정정보화팀장, 기획조정부장, 정보화평가부장 ▲2005~2007년 u시티포럼 및 u코리아포럼 운영위원장 ▲2001~2008년 NIA 정보화기획단장, IT전략지원단장, 경영기획실장 ▲2011~2013년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2018년 부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총괄PM에 위촉됐다. 

한편, 1987년 한국전산원(NCA)에서 출발한 NIA는 ICT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미래를 열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 1차 국가기간전산망 기본계획 수립(1989년)을 시작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 전담기관 지정(1994년) ▲전자정부 지원사업 전담기관 지정(2004년) ▲USN구축 전담기관 지정(2004년) ▲행정정보DB 구축사업 전담기관 지정(2005년) ▲ICT 839 전략 및 u코리아 지원(2005년) ▲u시티기술지원센터지정(2007년) ▲UN전자정부평가세계1위(2010년)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 개소(2013년) ▲UN전자정부평가 연속 3회 세계 1위(2014년) ▲OECD 공공데이터 평가 3회 연속 1위(2019년) 등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정보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2015년 본사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지난해 말 기관 명칭을 현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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