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 로고 [사진: 에스비비테크]
에스비비테크 로고 [사진: 에스비비테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 기업 에스비비테크가 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에스비비테크는 1993년 설립해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의 초박형 베어링 등을 생산했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 개발과 양산을 시작했다.

하모닉 감소기는 각도전달오차 0.01도의 고정밀성으로 경량화 설계가 가능하다. 정밀한 기계와 로봇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부품이다.

에스비비테크 관계자는 “상장 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소부장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10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 총 594만4490주 중 18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원~1만2400원이다. 9월 15~16일 양일간 수요예측 후 22일~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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