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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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들이 자체 프리이빗 5G 네트워크를 배치할 수 있게 해주는 AWS 프라이빗 5G를 공식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WS는 지난해말 AWS 프라이빗 5G를 초기 프리뷰 형태로 선보였고 이번에 미국 동부 오하이오, 노스 버지니아 리전,  서부 오리곤 리전에서 고객들이 공식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WS는 조만간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름에는 5G가 붙어 있지만 AWS 프라이빗 5G는 지금은 4G LTE만 지원한다. 5G는 향후 지원 예정이다.

제프 바 AWS 최고 에반젤리스트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AWS 프라이빗 5G는 매우 낮은 지연시간으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스루풋 레벨(level of throughput)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AWS 프라이빗 5G를 통해 기업들은 하드웨어, 다수 특별 SIM 카드들을 AWS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이후 AWS는 기업들이 자체 프라이빗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현장에 구축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들을 제공한다.

AWS 매지니먼트 콘솔도 포함한다. AWS 매니지먼트 콘솔을 통해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학소 싶은 곳과 요구되는 용량을 명시할 수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AWS가 관리하는 프라이빗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는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IAM)을 포함해 다른 AWS 서비스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 측면에서 보면 AWS는 AWS 프라이빗 5G 서비스에 대해 설치되는 라디오 유닛별로 시간 당 10달러 요금을 부과한다. AWS는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들에 대해서도 비용을 청구한다.

AWS는 고대역폭 요구사항들을 가진 스마트팩토리 등을 AWS 프라이빗 5G와 관련해 유망산 산업으로 보고 있다.

제한된 커버리지와 대역폭을 가진 퍼블릭 5G 서비스의 경우 수백만 사용자들이 공유해서 쓴다. 기업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권을 거의 가질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업들 사이에선 프라이빗 5G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 전송에 대한 낮은 지연시간을 요구하는 중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가진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특히 그렇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AWS 프라이빗 5G는 시티즌 브로드밴드 라디오 서비스(Citizen Broadband Radio Service, CBRS) 3.5GHz 무선 주파수를 사용한다. 이 주파수는 2020년초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상업 환경 용도로 허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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