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17개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창의·상상력의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74개 신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2월까지 무한상상실 시범운영(7개소)을 마쳤다. 올해 17개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설치를 시작해 2017년까지 전국 227개 시·군·구 당 1개소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의 무한상상실 신규 공모는 국공립 과학관,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역SW진흥센터, 대학, 도서관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확보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미래부는 5월 선정 후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부는 올해 전문가가 직접 교육하는 ‘창의력 증진 교육형 프로그램 DHA와 디지털 장비활용 제작실습 및 스토리텔링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DHA, 손가락PC 활용 교육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 무한상상실과 창조경제타운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도. (자료제공 = 미래부)

특히, 3D 프린터는 거점형 무한상상실 위주로 보급할 계획을 바꿔 모든 무한상상실에 1대씩 보급해 많은 이용자들이 3D 프린터를 통한 디지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래부는 무한상상실을 교육부, 산업부, 특허청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각 부처별 여건에 맞춰 각각 무한상상실을 설치·운영한다. 특히, 미래부와 교육부는 학교 내 무한상상실을 금년 중 26개교에 설치하며 이 중 지리적으로 소외된 서해 5도 소재 학교도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무한상상실에서 나온 유망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사업화 또는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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