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카드 혜택률 TOP 10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신용카드 카드 혜택률 TOP 10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최근 급격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알뜰형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현명한 소비가 곧 재테크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체크카드만 잘 선택해 사용해도 각종 포인트나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고물가 시대에 현명한 선택일까?

카드 혜택 관리형 마이데이터 플랫폼 ‘더쎈카드’를 운영하고 있는 헥토이노베이션은 피킹률이 높은 카드 순위를 발표하고 카드 피킹률을 올릴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피킹률은 카드 사용 시 받을 수 있는 월 평균 혜택금액에 카드 연회비 1개월분을 제외하고 월 평균 카드이용 금액으로 나눠 비율을 도출하는 식으로 카드 지출 대비 받은 혜택을 계산하는 공식이다.

피킹률을 비교해보면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로 어느 정도의 혜택을 되돌려 받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피킹률을 기반으로 지갑 속 신용카드들을 적재적시에 바꿔가며 사용하면 그만큼 지출을 줄이고 혜택은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더쎈카드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신한 더모아(The More)카드, KB국민 나라사랑카드가 각각 신용카드, 체크카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카드 혜택률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부문 1위를 차지한 신한 더모아카드는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캐시백 포인트 적립금을 두 배로 충전해주는 카드 상품이다. 다만 이 카드는 현재 단종된 상태다. 체크카드 부문 1위인 KB국민 나라사랑 카드는 군인전용 발급 카드다.

신용카드 부문에서 혜택이 좋은 일명 ‘혜자 카드’는 1위가 신한 더모아카드, 2위가 하이클래스 롯데카드, 3위가 신한 딥드림 모베러웍스카드, 4위가 우리카드의 정석 후불하이패스카드, 5위가 KB국민 더 CJ카드, 6위가 롯데 VEEX카드, 7위가 신한 카카오뱅크카드, 8위가 NH농협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9위가 현대 코스트코 리워드카드, 10위가 롯데하이마트 하이플랜 바지 룰라카드로 분석됐다.

체크카드 카드 혜택률 TOP 10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체크카드 카드 혜택률 TOP 10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체크카드 부문에서는 1위가 KB국민 나라사랑카드. 2위는 KB국민 노리카드, 3위는 전북 전주사랑상품권카드, 4위는 광주 목포사랑카드, 5위는 NH농협 세종여진먼 체크카드, 6위는 부산 동백전카드, 7위는 온통대전 하나멤버스 1Q카드, 8위는 하나 부산동백전 체크카드, 9위는 하나 세종여민전카드, 10위는 산업 KDB 초이스카드로 나타났다.

상위 카드들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포인트 더블 적립, 구매대금 할부, 주유 적립 등의 혜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쎈카드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 성향이나 패턴이 유사한 사용자일지라도 어떤 카드를 어디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2%까지도 카드 피킹률 차이가 났다. 

더쎈카드 이용자 중 상위 3%에 속하는 고객들의 경우 월 평균 9% 대 카드 혜택을 받고 있다. 즉 동일한 소비 조건에서 10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 했을 때, 결제처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등 사용 카드만 전략적으로 바꾸어도 약 10만원의 혜택을 더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똑똑한 카드 혜택 활용 비법은?

더쎈카드는 내 카드 혜택을 ‘알고’ 쓰는 것이 카드 혜택 활용 비법이라고 설명한다.

커피 브랜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 다양한 카드 상품들이 커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횟수나 금액에 한도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한 가지 카드만 사용하는 것 보단 당월 혜택을 모두 소진한 이후에는 다른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더쎈카드에서는 결제하려는 브랜드나 가맹점별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잔여 혜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월 실적 등 조건부 혜택이 있는 카드 상품들은 소지한 카드별 기준 실적에 맞춰 사용해야 혜택을 100% 누릴 수 있다. 혜택이 특화된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이를 일일이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더쎈카드를 활용하면 보유 카드별 실적 적용 여부 역시 실시간으로 체크해가며 관리할 수 있다.

카드를 한 장만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주 소비 영역을 점검해보고 본인 소비 분야에서 큰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추가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킹률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있다.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중 나에게 적합한 카드를 골라 결제 포트폴리오만 새롭게 짜도 ‘짠테크’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사진: 헥토이노베이션]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 6월 선보인 더쎈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최초로 국내 모든 카드의 3만5000여 가지 혜택 정보를 기반으로 카드 실적을 자동계산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카드 혜택 정보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카드사용 내역 기반 실적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결제 시 최적의 카드를 알려준다. 내 카드를 관리하고 사용을 조언해주는 스마트 도우미인 것이다.

더쎈카드는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 국내 전업 신용카드사 8곳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체크카드, PLCC 등을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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