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임직원 모습 [사진: 원익피앤이]
원익피앤이 임직원 모습 [사진: 원익피앤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2차전지·배터리 생산설비 전문 기업 원익피앤이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 선 기업 100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는 원익피앤이와 피엔티 2개사가 선정됐다.

원익피앤이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높은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화를 실현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익피앤이는 최근 배터리 산업 성장에 따라 지난해 고용증가율이 전년 대비 17% 올랐다. 정규직 비율은 96%, 전체 근로자 중 청년층 비율은 58%에 달한다.

특히 일학습병행 사업 및 고등학교 연계 현장 실습 채용, 장애인 직접 고용을 청년 및 취약계층에 힘써온 점, 내일채움고제 가입에 따른 청년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했단 평가다.

원익피앤이는 노사상생 활동과 개인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유튜브(Youtube) 라이브 방송으로 임직원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분기 노사 협의회를 운영해 노사간 공동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별도 사내 복지관으로 구내식당, 카페테리아, 헬스장, 당구장, 루프탑, 야외 바비큐장 등 공간을 제공한다. 임직원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근로시간 내 직무 교육을 시행 중이다.

워라밸, 가정 양립 기반의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 직원 대상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남성 유가휴직, 육아휴직대체자 채용을 장려하고 있다. 사내 근로복지기금으로 자녀 유치원,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과 본인, 배우자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박동찬 원익피앤이 대표는 "금년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과 더불어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양성은 물론 라이브방송 등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기업환경을 구축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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