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스트라드비젼 전방 카메라 기능 예시. [사진: 스트라드비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스트라드비젼 전방 카메라 기능 예시. [사진: 스트라드비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자동차 기술 공급 업체 앱티브(Aptiv)를 비롯해 독일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ZF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밖에 엘에스에스PE, 케이클라비스, 타임폴리오, 엔베스터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앱티브와 스트라드비젼은 ADAS 및 자율주행 인식 기술 고도화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 ZF도 지난 3월 자율주행 인식 소프트웨어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스트라드비젼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2019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 제조사, 50개 이상 차종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마무리는 그간 준비해 온 대형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개발을 비롯해 이를 함께할 자율주행,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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