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 [사진: SK바이오팜]메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 [사진: SK바이오팜]메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품목허가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일랜드 제약사 엔도그룹 산하 엔도 벤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허가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허가와 상업화 절차 등은 팔라딘 랩스가 맡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도 파트너사인 덱셀 파마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에 대한 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세노바메이트의 이스라엘 내 상업화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로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로파마는 브라질 소재 제약사로 중남미 전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을 앓는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다. 미국에서 2019년 11월에, 유럽에서 2021년 3월에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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