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CIS 챌린지 발표행사. [사진: 보령]
제1회 CIS 챌린지 발표행사. [사진: 보령]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보령은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챌린지(Care In Space 1st Annual Global Challenge)’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CIS 챌린지는 세계 각국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모여 향후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발표행사에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8개국(미국, 벨기에,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 16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김정균 보령 이사회 의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우주에서 인간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한 우주 여행을 위해 다양한 건강 상태에 대한 세심한 케어가 필요해졌다”며 “CIS 챌린지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우주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팀들은 우주 공간에서의 헬스케어에 대한 각 팀들의 아이디어와 상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및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학연구소장 김규성 교수,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NASA 산하 TRISH(The Transl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 우주건강중개연구소)의 제임스 휴리(James Hury) 부국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성, 사업화 가능성, 해당 미션에 대한 열정 등 여러 항목으로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들은 9월 12일부터 엑셀러레이팅 기간을 거쳐 12월 8일 생중계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통해 전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자신들만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임동주 보령 글로벌투자센터 NPI(New Portfolio Investment) 팀장은  “향후 선정된 팀들을 잘 이끌고 지원하면서 ‘스페이스 헬스케어 분야 리딩 컴퍼니’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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