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쿠팡]
[사진: 쿠팡]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쿠팡이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페이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이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여신업) 법상 할부 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쿠팡은 올해 1월 ‘CFC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업 준비를 시작했다. 6월에는 해당 법인명을 ‘쿠팡 파이낸셜’로 변경했고, 7월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로는 쿠팡 자체 브랜드인 CPLP을 이끈 신원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쿠팡파이낸셜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개인사업자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파이낸셜은 할부금융 등 이커머스 관련 핵심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중소상공인 등 이커머스 금융소비자들의 수요에 특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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