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시드스튜디오] 
[사진:해시드스튜디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해시드스튜디오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다바(DAVA)가 소울바운드토큰(SBT)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광호 다바 팀 리더는 지난 2일 메타콩즈 라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바는 국내 NFT 프로젝트 최초로 SBT기술을 적용한다. 소울바운드토큰은 다바가 오는 9월 클로즈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다바 이터널:더 비기닝(DAVA Eternal : The Beginning)'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리더는 “현재까지 출시된 P2E(Play To Earn) 게임이 재미보다는 ‘ROI(투자자본수익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플레이어가 피로를 느낄 수 있고, 폰지노믹스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다바 게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ay와 Earn을 분리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게임 운영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번 소울바운드와 게임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의 모델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SBT 기술은 지난 5월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논문을 통해 제시한 개념으로 전송 및 거래가 불가능한 NFT다. 이 개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온 소울바운드(캐릭터 귀속 아이템)에서 유래했다. 

다바는 SBT를 5일 언오픈드가 주최하는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보통 행사장에서 발행하는 기념 NFT는 거래와 전송이 가능해 실제 방문객과 NFT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는다. 다바 팀은 거래와 전송이 불가능한 소울바운드 기술과 GPS와 같은 다양한 확인 절차를 함께 적용함으로써 현장 방문객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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